일본 MODEC사는 5일,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인 Petrobras사가 자회사인 Guara B.V.사를 통해 Consortium BM-S-9을 대표하여 당사에 FPSO 공급, 용선, 운용 계약을 발주하였다고 발표했다.
동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는 브라질 해상 Santos Basin 내 암염하층 구역 BM-S-9 Block (Carioca Area, 수심 2,100m) 유전 개발을 위해 투입될 예정으로, 양사는 지난 9월 동 FPSO 용선 관련 LOI를 체결한 바 있다.
MODEC사는 브라질 Schahin Group과 공동으로 해당 FPSO의 엔지니어링, 구매·조달, 건조, 운송·설치 및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선체(Hull, 하부구조), 기자재 및 상부구조 처리설비(topsides processing equipment) 작업까지 모두 책임지며, MODEC사의 자회사인 SOFEC사가 Spread Mooring 시스템을 설계, 공급할 예정이다.
동 FPSO는 ‘Cidade de Caraguatatuba MV27’로 명명되어 2016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고 160만 배럴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여 MODEC사는 브라질에서 총 11척의 FPSO/FSO 공급·용선 계약을 수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