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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한국기업 경제영토 넓혔다"
등록날짜 [ 2013년11월06일 15시04분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프랑스의 개발금융·석유산업·상업금융을 대표하는 3개 기관과 잇따라 개도국 인프라 사업진출 협력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용환 수은 행장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개발금융공사(Proparco)를 비롯해 석유 메이저 토탈(Total)社,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이하, ‘SG’)은행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은이 프랑스 3개 기관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건 유럽지역에서 전방위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한국기업과 금융기관들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맺어진 업무협약에 따라 수은과 이들 기관들이 공동으로 금융 지원을 하거나 협업에 나서게 되면, 프랑스 기관들의 축적된 해외 거점을 지렛대 삼아 개도국·인프라·석유산업에 대한 한국기업들과 국내 금융기관들의 진출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4일(현지시간) 파리 프랑스 개발금융공사에서 클로드 페리우(Claude Periou) 사장을 만나 ‘아프리카·아시아 등 개도국 신흥시장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 개발금융공사와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성장잠재력은 높으나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아프리카·아시아 등 개도국 신흥시장 인프라 사업에 대해 향후 양국 기업의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향후 발전·신재생에너지·철도·수처리 등에서 한국기업들의 신흥시장 개척 증대 효과가 상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은은 석유·가스·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석유메이저 토탈(Total)社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행장은 파트릭 드 라 슈바르디에르(Patrick de la Chevardiere) 토탈社 대표를 만나 한국기업이 사업주·EPC계약자·생산물구매자 등으로 공동 참여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토탈社는 총 사업비 128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사토프(Satorp) 정유설비, 총 사업비 340억달러 규모의 호주 이치스(Ichthys) LNG 생산·수출 등 4건의 사업을 수은을 포함한 한국기업과 협력한 바 있다.
 

특히 두 기관은 현재 러시아 노바텍(Novatek)社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345억달러 규모의 야말(Yamal) LNG 생산·수출사업을 개발·추진 중이다.
 

토탈社는 야말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LNG 수출을 위해 지난 7월 50억달러 규모의 아이스클래스급(쇄빙) LNG운반선 16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아울러 현재 입찰 중인 가스시추설비 건설과 기자재 공급 계약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은은 이들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토탈社와 1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협의 중이다.
 

슈바르디에르 토탈社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기간 동안 적극적 금융지원으로 최근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수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토탈社와 한국기업 간에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행장도 서명식 직후 “수은은 토탈社를 포함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한국기업의 글로벌 사업기회를 보다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행장은 같은 날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자문·주선에 특화된 프랑스 SG은행과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인프라 등 전략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두 기관은 시중은행, 생보사, 연기금 등 한국 금융기관들의 해외사업 진출 지원 시 공동 사업발굴, 정보 교환 등 사업 초기부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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