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 그리스 선주사인 Safe Bulkers사가 최근 일본 조선사에 신규 벌커 총 3척을 추가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3분기 순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4,190만불,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로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340만불을 기록한 동 선사는 지난 9월 한 일본 조선사와 Eco-design의 76,500DWT급 파나막스 벌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신조선가는 2,800만불이며 납기는 2015년 상반기이고, 인도 직후 10년 기간의 장기 용선계약에 곧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Safe Bulkers사는 지난달에도 익명의 한 일본 조선사와 Eco-design의 77,000DWT급 벌커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였다.
신조선가는 각각 3,000만불 및 3,020만불이며 납기는 2015년 하반기 및 2016년 상반기이다. 동 선사는 현재 11월 1일 기준으로 총 10척의 신조선 발주잔량을 보유 중으로, 파나막스 선형 7척, 포스트-파나막스 2척, 케이프사이즈 1척으로 구성된다.
또한 동사는 현재 총 28척, 250만DWT 규모의 벌커 선대(평균선령 5.4년)를 운용 중이며, 선형별로는 파나막스 8척, 캄사르막스 7척, 포스트-파나막스 11척, 케이프사이즈 2척으로 모두 2003년 이후 건조된 선박들이다.
동사는 지난 7월에는 일본 조선사로부터 75K 신조 벌커 1척을 2,950만불의 구매가격에 인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