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Viking Offshore & Marine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자국의 리그 제작 전문가인 Chan Kwan Bian씨와 협력하여 해양 리그 제작 및 용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Viking사는 GustoMSC사의 'CJ46-X100-D'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Cantilever 잭업 시추리그 1기를 제작할 계획으로, 제작대금은 약 1억 8,000만불(USD)에 이른다.
수심 최대 375피트에서 운용되어 약 120여명이 숙식 가능한 해당 리그는 해양 리그 제작 경험이 풍부한 중국 국영조선소인 China Merchant Heavy Industry (Shenzhen)사(:CMHI)에서 향후 26개월 간 제작되어 인도될 예정이다.
리그 건조 및 조선 분야 전문가인 Chan씨의 팀이 전반적인 건조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하며, Viking사도 리그 제작을 위한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공급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동 리그는 동남아 지역에 위치한 Viking사 고객에게 재매각 또는 용선될 방침이다.
한편, Viking사는 투자부문 신규 자회사인 Viking Asset Management사를 설립하고 잭업리그 제작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Chan씨 소유의 투자사 Smart Earl Investment사의 지분 30%(540만불 상당)에 대한 인수-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Viking사의 Daniel Lin 대표는 이번 투자로 우리의 자산 중심의 전략적 성장 계획과 발맞춰 리그 제작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와 협력하여 해양 리그 부문에 진출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제작할 고사양의 잭업리그 수요는 향후 몇 년 뒤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