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BP Shipping사와 현재 신조 협상을 추진 중으로 대규모 MR 석유제품운반선(PC)을 수주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TradeWinds에 따르면, 브로커 업계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BP사로부터 40,000DWT급 5척 및 51,000DWT급 5척을 수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10척은 2015~2016년 납기로 선가는 사양에 따라 척당 3,500만~4,000만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BP사는 고사양 선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확정분 도합 10척을 비롯하여 각 선형별로 추가 5척씩의 옵션이 계약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로커 업계에 따르면 BP사가 현재 다른 조선소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대미포조선과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다.
한편 BP Shipping사는 지난해 12월 20일, STX조선해양에 160,000DWT급 탱커 3척과 110,000DWT급 탱커 10척을 발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