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10월 29일 중동 소재 선주사와 3,270억원(약 3억8백만불, 척당 약 3,080만불)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10척 공사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10월 31일까지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건은 지난 2012년 12월 10일 공사수주 계약의 옵션분 5척과 2012년 12월 28일 수주 계약의 옵션분 5척에 대한 계약건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작년 12월 10일 Marshall Islands 소재 선주사와 50K MR 탱커 10척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해당 선주사는 Royal Dutch Shell사의 “Project Silver” 장기용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장금상선의 특수목적법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미포조선은 또한 30일 후속 공시를 통해, 전날 중동 소재 선주사로부터 PC 6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952억원(약 1억8,390만불)이며 계약기간은 2016년 11월 30일까지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계약건은 2012년 12월 10일 공사수주 계약의 옵션분 5척과 2012년 12월 28일 공사 계약의 옵션분 1척에 대한 계약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PC 총 16척 수주건을 포함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모두 120척, 39억8,000만불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여 연간 수주목표 32억 달러를 크게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