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주사인 Wisdom Marine사가 지난 10월 25일 일본 조선소에 벌커 3척을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지난번 일본 Kawasaki중공업에 55,000DWT급 벌커 1척을 발주한 것을 포함하여 이번에 Imabari조선에는 37,600DWT급 벌커 2척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Wisdom Marine사가 이번에 발주한 벌커 총 3척은 옵션 선박의 건조 발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선가는 최근 시장가격보다 10~20% 낮으며, 2017년 2분기 중에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Wisdom Marine사의 현재 보유 선대 규모는 90척에 달하며, 발주잔량은 35척으로 향후 4년 안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Wisdom Marine사는 올해 11월에 선박 2척을(올해 누계 총 11척) 인도 받을 예정이며,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1척과 15척을 인도 받을 계획으로 이 중 3척은 이미 리세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6년에는 6척을 인도 받을 계획인데 1척이 이미 리세일 매각됐고, 2017년에는 선박 1척을 인도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세일 매각된 선박 4척의 척당 수익은 218만불을 초과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