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영 중견조선사인 Jiangsu Hantong Ship Heavy Industry사가 최근 일본 선주사인 Nisshin Shipping사와 82,000DWT급 벌커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Hantong중공업과 Nisshin사는 지난 4월 처음으로 64,000DWT급 벌커 3+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속해서 벌커 건조계약 체결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다시 한 번 38,800DWT급 벌커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두 계약의 선형 모두 Hantong중공업이 자주적으로 개발한 벌커 선형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중소형 벌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Hantong중공업은 최근 독일의 Peter Dohle사로부터는 38,8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확정 3척 및 옵션 2척을 수주했으며, 노르웨이 Bergen 소재 선주사인 Spar Shipping사로부터 신조 울트라막스 벌커 2척 및 옵션 2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선박 총 21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Nisshin사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선대확장 투자를 하고 있으며, 동 선사는 작년에 총 2억6,000만불 규모의 신조 벌커를 매입(리세일)하여, Jiangsu New Yangzi Shipbuilding사에 82,400DWT급 5척(척당 약 2,300만불), 현대삼호중공업에 84,000DWT급 3척(총 약 7,500만불) 등을 발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