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대표적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대형 벌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5일 SWS사는 자국의 Herun Group과 180,000DWT급 벌커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가는 척당 5,400만불이고 2016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수주한 18만DWT급 벌커는 SWS사가 연구 개발한 제16대 케이프사이즈 벌커로, 국제적인 새로운 환경보호 기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기존 시리즈 선형과 비교하여 에너지 소모가 15%나 절감 가능한 명실상부한 환경보호형, 저탄소 경제 선박으로 알려져 있다.
 

SWS사는 작년 말부터 이미 33척의 동형 선박을 수주했으며, 케이프사이즈 벌커 시장에서 이미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WS사는 지난 18일에는 그리스 선주사인 Cardiff Marine사로부터 208,000DWT급 뉴캐슬막스 벌커 확정 2척 및 옵션 2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SWS사와 Cardiff Marine사는 지난 10년 동안 우호적인 사업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건조 계약을 통해 상호 관계를 더욱 두텁게 증진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