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컨테이너선 선주사인 Costamare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동사가 최근 9,000TEU급 포스트-파나막스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신조 발주한 사실을 밝혔다.
동사는 사모펀드 투자기업인 York Capital Management사와의 합작투자를 통한 첫 신조선 프로젝트로 지난 7월 9,000TEU급 컨테이너선(:업그레이드 가능) 총 2척 건조계약을 발주하였으며 2015년 말까지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stamare사가 각 신조선의 49%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다.
한편,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Subic)조선소는 지난 6월 Costamare사와 9,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및 옵션 5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동 선주사는 지난 8월 5일 및 9월 2일에는 성동조선해양에서 건조한 8,827TEU급 컨테이너선 1척씩 총 2척을 인도 받았으며, 이와 동시에 이들 선박은 대만 컨테이너선사인 Evergreen Group과의 장기 용선계약에 곧바로 투입되었다.
한편 Costamare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voyage revenues) 1억 1,000만불 및 Adjusted EBITDA 7,790만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