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유제품운반선 전문 선사인 이탈리아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동사의 선박운용 자회사인 아일랜드 d'Amico Tankers사가 이날 현대미포조선과 추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39,000DWT급 핸디사이즈 선박의 신조선가는 척당 3,120만불이며, 현대-비나신 조선소(Hyundai-Vinashin Shipyard)에서 건조되어 2015년 11월 첫 선박의 인도를 시작으로 2016년(4월, 7월, 10월)에 나머지 3척이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계약에는 Ice class IB로의 성능개선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 비용은 척당 96만3,000불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d'Amico Tankers사는 MR 6척 및 핸디사이즈 6척을 포함하는 총 12척에 이르는 PC탱커 발주잔량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들 신조선에 대한 건조계약은 모두 현대미포조선과 체결했다. 이외에도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사는 Venice Shipping and Logistics사와의 합작회사를 통해서도 신조선 1척을 발주,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