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월 24일 오전,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 GE社의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회장을 접견하고, 혁신과 창조경제 추진전략 및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투자 유치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창의성과 혁신 경영을 바탕으로 9·11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한 이멜트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GE 코리아 설립(1976년)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온 점과 특히 최근 GE社가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한국은 GE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GE Global Offshore & Marine)의 입지를 두고 싱가포르, 브라질 등과 경합하였으나 금년 5월 부산에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된 바 있으며, 10월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이멜트 회장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투자 등 GE社가 계획 중인 한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조셉 마스트란젤로(Joseph Mastrangelo) GE Power Conversion 사장, 강성욱 GE코리아 사장, 청와대에서는 경제 및 미래전략수석 등이 배석하였다.
한편, 23일 내한한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부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기조연설, 방위사업청과의 기술협력 논의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25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