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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잠재부실 여신, 조선사에 집중
등록날짜 [ 2013년10월25일 08시22분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여신 중 부실 위험이 높은 요주의여신이 1년 전보다 7,000억원 이상 늘어난 5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년 9월말 기준 수은의 요주의여신은 총 5조 7,916억원이었으며, 이는 5년 사이 3조 5,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요주의여신의 80%가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해양의 4개 조선사에 몰려있으며, 대손충당금도 5년 사이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의 대손충담금은 5년 전 2,359억원에서 올해 1조 7,808억원으로 증가했다. 요주의이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전체 대손충당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7%에서 78.2%로 대폭 증가했다.
 
박 의원은 "매년 수은의 잠재부실 여신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큰 규모로 요주의여신이 증가했다"면서 "이제는 수은이 부실여신을 언제까지 얼마만큼 줄이겠다는 로드맵을 구축하고, 특히 익스포저가 몰려있는 4대 조선사에 대해서는 실사를 통해 계속 지원할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구분하고 연도별로 구체적인 정상화 계획과 목표를 정해 달성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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