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Power Conversion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제작되는 4척의 LNG 운반선에 대한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GE Power Conversion의 해양사업 총괄 Paul English는 “배전반을 공급하는 삼성중공업 전력제어시스템 사업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 선박이 LNG 업계에서 주목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4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한 선주사는 나이지리아 BGT(Bonny Gas Transport Ltd.)사이다.
GE는 삼성중공업의 전력제어시스템 사업부와 함께 각각의 선박에 동력과 추진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시스템은 발전기, 주 배전반과 선적실 배전반, 변압기, MV7000 컨버터, 모터, 원격제어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GE는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전 기간 동안 설계, 시공, 시운전, 훈련, 해상 및 가스 시운전을 포함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분야 중 하나로, 2020년까지 전 세계 생산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과 LNG 밸류체인의 효율성 증가로 인해, 전 세계로 LNG를 장기 수송하는 방안의 경제적 매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