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소재 해양장비 엔지니어링 기업인 FMC Technologies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201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FMC사는 지난 7~9월 기간, 동사의 Subsea Technologies, Surface Technologies 및 Energy Infrastructure 부문을 통틀어 전년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총 17억불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 중 Subsea Technologies 부문의 매출액은 11억불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약 20% 증가했으며, Surface Technologies 부문은 4억 5,590만불로 약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Subsea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억 2,110만불, Surface 부문 영업이익은 30% 급증한 7,450만불을 기록했다.
같은 분기 FMC사의 전체 수주액 및 9월말 수주잔량은 각각 24억불 및 74억불로, Subsea Technologies 부문의 경우 그 중 각각 17억불 및 65억불을, Surface Technologies 부문은 각각 4억 7,700만불 및 6억 810만불을 차지했다. 특히 Subsea 부문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FMC사 관계자는 "Subsea Technologies 부문은 지난 4분기 연속 10억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익률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향후에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며, "Surface 부문은 Surface Wellhead 시장의 견고한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