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Keppel Corporation이 지난 17일(현지시간) 3분기(2013년 7~9월)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3분기 Keppel사는 4억 300만SGD(3억 2,500만USD) 상당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3억 3,700만SGD 대비 20%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1~9월 기간의 누계 순이익은 10억 8,000만SGD로 전년 동기의 16억 900만SGD보다 33% 감소했다.
Keppel사는 Offshore & Marine 부문과 관련하여 북해, 멕시코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유·가스전 발견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탐사 관련 투자가 긍정적일 전망으로, 심해용 선대의 노후화 및 높은 일일운임 및 선대 이용률을 바탕으로 고사양 잭업리그 및 극심해용 설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eppel Offshore & Marine사의 올해 9월까지 신규 수주액은 총 약 50억SGD 상당으로 136억SGD에 이르는 수주잔량을 기록하며 2019년까지 선표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같은 기간 Keppel FELS사는 예산 내에서 안전하게, 납기일에 맞추거나 보다 조기에 올해 9월까지 리그 총 18기를 인도했다.
특히 Keppel사는 2004년 이래로 멕시코 관련 잭업리그 7기 및 해양 거주구 플랫폼 2기 등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향후 멕시코 해상에 투입될 잭업리그 11기를 현재 추가로 건조 중으로, 동 시장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PEMEX사의 자회사와 협력 하에 Altanira항에 조선 설비를 개발, 소유 및 운용한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