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우산(舟山) 소재의 Zhejiang Ouhua Shipbuilding사가 자국의 China Navigation Company(CNCo)사로부터 'B. Delta37' 디자인의 39,0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4척을 수주했다.
CNCo사는 최근 CSSC 산하의 국영 조선소인 Chengxi Shipyard사에 동일한 디자인의 친환경 벌커 4척을 발주한 데 이어 Zhejiang Ouhua사에도 추가 발주하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동 선사는 Deltamarin사의 해당 디자인 총 20척의 신조 발주잔량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그 중 16척은 모두 Chengxi사가 수주했다.
이번에 추가 발주한 신조선 4척의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전에 Chengxi사와 먼저 계약한 12척은 척당 약 2,300만불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20척은 모두 동사 벌커 부문의 Swire Bulk사가 전 세계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Zhejiang Ouhua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CNCo사와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CNCo사로부터 31,000DWT급 'S Class' 다목적선 8척을 수주하여 올해 4척을 인도하고 내년 나머지 4척의 인도가 남은 상태며, 2015년 납기의 22,000DWT급 'Chief Class' 다목적선 4척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