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Alpha Tankers & Freighters사가 케이프사이즈 벌커 3척에 대한 신조협상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곧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radeWinds에 따르면, 동 그리스 선주사는 2015년 중반 납기의 181,000DWT급 벌커 3척을 발주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선가 등을 협상 중이다.
 

이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척당 약 5,600만불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상반기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Golden Union사와 2014년 말 및 2015년 납기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3척을 척당 약 5,000만불에 계약한 것과 비교하면 12% 가량 크게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이 케이프 BC 수주 영업에서 현재 2015년 납기로 6,000만불 수준까지 요구하고 있어 향후 선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년 전만 하더라도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 신조선가는 척당 약 4,600만불에 불과했으며, 선박 브로커 Clarksons는 동 선형의 현재 평균 신조선가는 3개월 전보다 5.2% 가량 상승한 척당 약 5,150만불 수준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