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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물 운송장비 '히든챔피언' 라인호
등록날짜 [ 2013년10월18일 10시48분 ]


글로벌 중량물 운송장비 제조회사인 라인호 주식회사(Ra In Ho Co., Ltd. 대표이사: 라이너 신라이히, Rainer Sinnreich)는 지난 10월 5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세계 최초로 육상건조된 고부가가치 LNG선을 육상건조장에서 플로팅도크까지 이동시키는 로드아웃에 성공하였다.

 

이 LNG선은 16만2,000CBM급 대형 선박으로, 축구장 두 개 보다 큰 규모로 길이 289m, 폭 45.6m, 깊이 26m, 순수 무게만 3만4천여톤에 달한다. 라인호㈜는 이번 로드아웃의 성공으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세계 최대 중량물 이동 기네스 기록인 자체중량 2만8천톤을 3만4천톤으로 경신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동사는 지난 2008년 현대삼호중공업에 레일 위 유압식 이송장치인 로드아웃 시스템 장비(레일 트랜스포터)를 납품하여, 육상건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순수 무게 2만8천톤급 선박을 플로팅 도크로 이동시키는 데에 성공한 바 있으며, 금번 LNG선 육상이송을 위해 올해 2월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운송장비를 추가로 수주하여 지난달 납품 완료하였다.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인호㈜는 세계 조선업계의 요구에 부응하여 조선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수년간의 기술개발과 노하우를 통해 트랜스포터 제조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1992년 개인회사로 설립되어 트랜스포터 관련 시스템 연구개발 및 독일 HSH사와의 기술 제휴, 트랜스포터 C.A.N Steering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1999년 주식회사로 변경되었다. 2000년 임천공업㈜에 트랜스포터 첫 납품 이후 2001년에는 중국에 트랜스포터 첫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2003년에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획득하였다.

 

2005년에는 중국 삼성중공업 영파유한공사에 Rail Transporter 첫 수출을 이뤄냈고 2007년 현대삼호중공업과 43,200톤급 Load-Out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8년에는 현대중공업과 800톤급 선박용 엔진 트랜스포터를 최소 사이즈(22x7m)로 생산하여 납품에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과 성과에 힘입어 2008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라인호㈜는 베트남, 인도, 일본, UAE, 브라질 등에 첫 트랜스포터를 수출하며 201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300대 기업’ 선정에 이어 2012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었다.



라인호㈜는 육상에서 건조된 선박을 이송하는(로드아웃) 장비와 바다 위의 선박을 육지로 들어 올리는 시스템(쉽리프트 시스템) 장비 제작사로서 선박이송장비 및 공법 관련하여 21개의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중량 5만3천톤급의 선박을 이송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납품한 바, 전 세계적으로 동종업계 최고의 실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현대삼호중공업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PP조선, 중국 삼성중공업 영파유한공사, 삼성중공업 영성유한공사, 브라질 Rio Tietê사 등 세계 최고 조선사들에 운송장비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고, 실제 100회 이상의 선박 로드아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라인호㈜는 현재 독일사무소와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며, 해군조선소 및 수리조선소를 위한 Shiplift & Transfer System의 수주 또한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라인호㈜는 순수 국내 자본 기업이지만 최대주주이자 CEO인 라이너 신라이히 대표는 세계적인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들의 본고장인 독일 출신이다.

 

특히 ‘공동체 정신’과 ‘동반성장’의 경영철학을 중시하는 신라이히 대표는 창업 이후 20여년 동안 직원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직원이 성장하면서 회사도 함께 더불어 커나가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라이너 신라이히 대표이사는 “라인호㈜는 공동체 정신과 혁신적인 생각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제공하여 트랜스포터 시장의 선두주자로 그 소임을 다 해 갈 것”이라며, “모든 고객사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제일의 중량물 운송장비 제조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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