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자국의 Zhejiang Herun Group으로부터 대형 벌커 4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Herun Group은 지난 15일 SWS사와 180,000DWT급 벌커 4척에 대한 위탁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가는 척당 5,400만불이고 2016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밝혀졌다.
 

Herun Group은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민영 기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식량 및 식용유 가공, 물류, 에너지 저장 및 무역, 선박 수리 건조 등이 있으며, 이번에 대형 벌커 발주를 통해 동사의 운송구조를 최적화하여 원가 절감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Zhejiang Herun Group은 지난 2006년 Zhejiang Herun 조선소를 투자 설립하여 현재 최대 3개의 조선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 조선소의 임원진은 전 Jiangnan Shipyard사의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등 중국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관리, 생산, 기술 및 경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 조선소를 집중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