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계공업주식회사(대표 김철빈)는 지난 5일 베네수엘라 소재 선박기술회사와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선박엔진 수출업체인 현대기계공업주식회사는 지난 5일 베네수엘라 소재 선박기술회사인 Global Marine & Diesel Technology사(대표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와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기계공업의 베네수엘라 선박엔진 수출 실적은 2009년 39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지 방문·사후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2010년 140만 달러, 2011년 187만 달러, 2012년 446만 달러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5월 235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특히 이번 1,800만 달러 수출계약은 제주 향토기업 직수출 단일품목 수출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1996년 설립된 현대기계공업은 현재 제주시 화북1동 소재 5,280㎡ 규모의 공장 확장을 위한 건축설계와 직원모집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