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향후 해양설비를 본격적으로 건조함에 따라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현재 신규수주는 124억 달러로 연간 목표의 95.3%를 달성했고 컨테이너선 옵션, 시추설비, FLNG 등으로 목표 가이던스 130억 달러 이상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LNG 공급 부족에 따라 내년 이후부터는 FLNG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FLNG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시장 리더십과 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상선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통한 상승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률 8%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드릴십 10척이 인도 예정이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정돼 있는데다 2014년 해양설비도 본격적으로 건조되면 견조한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