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이 자국 조선기업의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을 지원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 사이트의 15일 소식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심각한 산업 공급과잉 문제 해결 지도의견"을 반포하고, 공급과잉 업계에 대해 업계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적, 편중적 그리고 집중적인 해결 방안을 실시할 것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 "의견"은 해양개발 설비의 수준을 제고하고 해양보장 능력 건설을 강화하며, 해운 및 Offshore, 어업, 행정, 긴급구조 등 영역에서 필요한 선박설비 내수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고, 선박 산업 구조조정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수출 선박 신용 대출 금융 지원을 늘리고, 실력 있는 기업의 해외 매출 서비스 기지를 독려하며, 국제적인 신 규제 방안에 따른 선박의 연구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조선 생산력을 Offshore 설비 영역으로 이동시키며,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돕고, 고부가가치 생산의 비율을 제고할 것이라는 내용 역시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한편으로는 업계 진입을 어렵게 하여 일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1년 이상 신조 수주가 없는 조선기업은 차별화 정책으로 다스리며, 기업 간 인수합병을 지원하고 산업 집중도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