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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탱커 21척 3.6억불 선박금융
등록날짜 [ 2013년10월16일 14시42분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이하 ‘K-sure’)는 국내조선소가 제작하는 7.6억 달러 규모의 정유운반 탱커선(PC Tanker; Product Chemical Tanker) 21척 수출거래에 대해 3.6억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선박수출 계약은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4개 조선사가 미국 해운선사인 Scorpio Tankers사에 수출하는 거래로, 해당선박들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사별로 현대미포조선이 9척, SPP조선 8척, 현대삼호중공업 2척, 대우조선해양 2척을 건조한다.
 

금번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정유운반 탱커선은 연료절감을 위해 연비를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 친환경 에코쉽(Eco-ship)으로, 비용절감 목적과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소가 건조한 에코쉽이 선박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에코쉽이란 유체역학적 효율성을 높인 선체 디자인, 전자제어 감속장치(Electronic Slow-speed) 주엔진, 저속회전 대형 프로펠러 등을 탑재하여 연비를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 환경친화적 선박을 가리키며, 연료비용을 15~30% 절감할 수 있어 최근 에코쉽 보유 여부가 해운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고 있다.
 

K-sure는 특히 21척의 선박 중 8척을 국내 중소조선사인 SPP조선이 수주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높아진 에코쉽에 대한 수요 증가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형 조선사에게도 오랜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국 해운조사 전문기관인 Clarkson에 따르면 2013년 9월말 현재 세계 선박 발주량은 3,022만CGT(부가가치환산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303.6억불을 수주하여 중국(209.5억불), 일본(63.3억불) 등 경쟁국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조선사의 수주 증가 속에서 2013년 9월말 K-sure의 선박금융 지원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2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K-sure는 금년 말까지 약 4조원의 선박금융 제공을 목표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K-sure 선박금융부 강병태 부장은 “최근 에코쉽과 같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조선사 앞 선박발주가 증가하는 등 우리 조선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K-sure는 우리기업들의 원활한 수주활동을 위한 선박금융을 대폭 확대하여 올해 선박금융 제공 목표인 4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최근 해운업 시황이 소폭 개선됨에 따라 선박발주 물량도 늘고, 기술력이 높은 국내 중소조선사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조선산업의 회복세가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조선사의 실적 증가와 국내 금융기관들의 선박금융 참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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