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활발한 신조 발주가 단행된 해양작업지원선(OSV) 부문이 올해 들어서는 발주량이 급감하며 지난 10여년 내 두 번째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Credit Suisse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신규 해양예인지원선(AHTS) 및 플랫폼지원선(PSV) 건조 계약이 201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단 한 건도 체결되지 않았으며 올해 현재까지 누적 발주량의 경우 PSV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급감하고, AHTS는 5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발주 속도를 미루어 볼 때 금년도는 2009년 이후 척수 기준으로 가장 적은 신조 OSV 발주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Credit Suisse는 OSV 신조 발주량의 감소는 선대 수급균형에 도움을 줌으로써 향후 동 부문의 운임 시황 상승 사이클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2013년도에는 부유식 해양설비 약 74기, 잭업 설비 130기가 인도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약 400여척 이상의 OSV 선대 수요를 창출하며 3년 기간의 업사이클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