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조선사인 Meyer Werft사가 아시아 크루즈선 전문 선사로부터 7억 720만 유로 규모의 신조 대형 크루즈선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Star Cruises사의 모기업인 홍콩 증시 상장의 말레이시아 그룹 Genting Hong Kong사의 완전 자회사인 Chinese Dream사가 동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조계약은 선박금융 확보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2014년 1월 14일 전에 발효될 예정이다.
동 15만GT급 신규 크루즈선(hull no. S.711)은 Meyer Werft사의 독일 Papenburg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6년 10월에 인도된다.
객실 1,682개(승객 3,364명) 규모의 해당 신조선은 중국-홍콩-대만의 크루즈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 특화되어 건조된다.
한편 Meyer Werft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크루즈선 총 7척에 이르는 수주잔량을 보유하며 2017년까지의 선표를 확보했다.
이번 Star Cruises 신조 프로젝트에는 Meyer Werft사 원청 직원 약 3,100명과 협력업체 직원 약 2만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