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Unmanned Production Buoy(UPB)사가 영국의 Amec사와 영국 북해 유전에 투입될 세계 최초의 부유식 무인 원유생산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Amec사는 UPB사가 Angus, Fife Fergus 및 Flora 해상 유전에 각각 투입될 무인 생산 플랫폼 3기에 대한 엔지니어링, 구매, 제작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 플랫폼은 2016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UPB 시스템은 무인 부표(unmanned buoy) 컨셉을 확장한 해양 생산 시스템으로, 해당 기술은 가채매장량 200만~1,500만 배럴 규모의 해양 유전의 "자물쇠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UPB사 관계자가 말했다.
UPB 컨셉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나 유인 해양설비 등 자본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솔루션이 비경제적인 것으로 판단될 경우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 해양 유전 개발 프로그램에 포함된 하위 프로젝트로, 총 약 7억 5,600만 파운드(약 12억불) 규모로 추정되는 동 프로그램은 향후 아일랜드, 덴마크 해역의 다른 유전에서도 UPB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