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지난 8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국선급협회 회의실에서 조선·해운 업계를 위한 선박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은행 박창수 영업지원본부장과 한국수출입은행 홍영표 부행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 경기전망 및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유하고 관련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조선·해운업체를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분할 상환금 유예 제도를 시행해 어려움을 겪던 지역 업체들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
또 조선·해운 산업에 대한 특화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선박금융전담팀'을 설치 운영 중이고, 지난 5월에는 부산은행 중앙동지점을 선박금융 특화영업점으로 지정해 밀착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체계적인 선박금융 세부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선박금융매뉴얼'을 운영 중에 있으며, 조선·해양 전담 심사역을 배치해 운영하는 등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