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조선사인 Sinopacific Offshore & Engineering사가 그리스 선사인 Eletson사로부터 22,000DWT급 액화에틸렌가스(LEG) 운반선 3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Eletson사는 지난 9월 현대미포조선에 12,000CBM급 LEG운반선 5척을 발주한 이후 최근 동 중국 조선소에 동 선종의 신조선 3척을 추가 발주하였다.
Sinopacific사와 체결한 신조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을 비롯하여 옵션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소재 선주사와 9월 13일에 총 1,981억원(약 1억 8,300만 달러) 규모의 액화에틸렌가스 운반선 5척에 대한 공급계약(계약기간 종료일: 2016년 3월 31일)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16일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Eletson사가 최근 잇따른 신조 발주를 통해 가스선 부문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상황이기 때문에 용선처를 확보하지 못한 채 투기성 발주를 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