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독일 선사인 Hamburg Sud사로부터 10,500TEU급 대형 포스트-파나막스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및 브로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신조선은 2015년 하반기 첫 번째 선박을 시작으로 차례로 인도될 예정으로, 신조선가는 현재 시장가치와 유사한 수준인 척당 약 9,100만~9,200만불 상당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Hamburg Sud사는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에 총 약 10억불 규모의 9,800TEU급 포스트-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시리즈 총 10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동사 최대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 업계 관계자는 1만TEU급 전후의 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올해 말까지 일본 및 한국 선사의 추가 신조발주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