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중소형 LPG선 전문 선사인 Stealthgas사가 선대확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LPG선 총 11척을 매입한 사실을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개최된 2013년도 연례 주주총회에서 보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매입한 LPG선 중 2척(5,000CBM급 및 3,500CBM급)은 중고선이며, 이미 인도되어 1년간의 용선 계약에 투입된 상황이다.
나머지 9척은 신조선으로, 그 중 6척은 Stealthgas사가 직접 발주했고 나머지 3척은 제3자를 통해 리세일 매입했다.
해당 신조선 9척은 - 3,500CBM급 2척(2014년 하반기 납기), 5,000CBM급 2척(2015년 상반기), 3,500CBM급 2척(2015년 상반기), 7,200CBM급 1척(2015년 상반기), 5,000CBM급 2척(2015년 하반기) - 모두 일본 조선소 3곳에서 건조되어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중고·신조선 매입의 총 투자 비용은 약 2억불 상당으로 앞서 인도된 중고선 2척의 인수 대금을 비롯하여 신조선의 선수금으로 총 약 5,000만불이 이미 지불되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동 선사의 선대매입 관련 총 투자비는 약 4억불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이미 지불한 1억 2,500만불을 제외한 2억 7,500만불은 2015년 말까지 인도되는 신조선 15척의 매입 대금으로, 이에 대해 Stealthgas사는 은행 선박금융 및 이용 가능한 현금으로 남은 매입대금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는 추후 계속해서 선대 인수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