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민영조선사인 Yangzijiang Shipbuilding사가 208,000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최대 6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동 그룹은 발주 선사는 밝히지 않은 채, 최근 해당 선사와 신조 208K VLOC 확정 4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척당 약 5,500만불 수준으로 선주사는 Oldendorff Carriers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조 계약 건 외에도 Yangzijiang사는 최근 옵션 13척을 추가 확정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발효된 옵션 13척에는 Seaspan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10,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및 82,000DWT급 벌커 5척, 64,000DWT급 벌커 3척이 포함된다.
확정 수주한 옵션 13척을 비롯하여 이번에 계약한 VLOC 확정분 4척의 계약금액은 총 8억7,100만불에 이르며, 해당 17척의 신조선은 모두 2015~201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옵션 발효 및 건조 계약 체결로 Yangzijiang사는 현재 13억6,000만불 상당의 옵션 28척(:컨테이너선 11척-8억5,000만불, 벌커 17척-5억1,000만불)을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