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현재까지 탱커 신조발주가 지난해 전체 연간 발주량을 추월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larksons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탱커(oil tanker) 신조계약은 총 128척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연간 발주량인 122척을 넘어섰다.
올해 현재까지 탱커 발주량은 또한 지난 2011년 탱커 발주량(130척)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벌커와 컨테이너선 부문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신조발주 기록을 훌쩍 뛰어 넘은지 오래이며 2013년 일반상선 3대 선종의 발주 회복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9월 말까지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총 1,308척으로, 2012년 연간 1,335척 발주 기록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올해 해양작업지원선, 드릴십, FPSO 등 Offshore 관련 선박의 발주 척수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