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CMES)사가 지난 9월 30일 저녁 공시를 통해, 동사의 벌커 선대 구조 최적화를 위해서 자회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China Shipbuilding Trading Company(CSTC) 및 CSSC Chengxi Shipyard사와 64,000DWT급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형 벌커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28일에는 Nantong COSCO KHI Ship Engineering(NACKS)사 및 Dalian COSCO KHI Ship Engineering(DACKS)사와 61,000DWT급 에너지 절약 친환경 벌커 6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MES사의 완전 자회사인 Hong Kong Ming Wah Shipping사 역시 같은 날 CSSC Chengxi Shipyard사와 동형 선박 4척에 대한 옵션 협의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CMES사가 이번에 건조하게 될 에너지 절약형 환경보호형 선박은 동사의 선대 구조 최적화 프로젝트에 있어 핵심요소가 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도입하여 에너지 소모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환경보호 관련 지표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주한 벌커 8척의 선가는 총 2억 1,200만불이며, 이 중 6척의 선가는 건조 과정에 따라 계약체결시(10%), 착공(10%), 기공(10%), 진수(10%), 인도시(60%) 5단계로 나뉘어 지불되며, DACKS사에 발주한 선박 2척의 선가는 계약체결시 20%, 착공 10%, 기공 10%, 진수 10%, 인도시 50%의 비율로 지불된다.
동 벌커 8척은 2015년 3분기에서 2016년 2분기 사이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