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014년 예산(안)에 반영된 해양분야 사업 중에는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건립,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 LNG벙커링 기술개발 등의 사업이 해양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플랜트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해양플랜트산업화 핵심기술개발 및 산업계 근접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가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경남 거제지역에 2013년 설계에 이어 2014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건립 총사업비는 252억원으로 동 센터가 2016년부터 운영되면 해양플랜트 핵심기술 역량확보와 산업기반 구축으로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선박 연료용 LNG를 공급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LNG 벙커링 기술개발도 추진하게 된다.
LNG 벙커링 기술개발 사업(’14~’16)은 총사업비 260억원 규모로 최근 환경문제로 국제기구에서 선박의 각종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존 선박의 연료로 사용해 온 벙커C유를 LNG로 바꾸는 것으로, 선박엔진은 물론 관련 기자재, 항만시설, 안전 관련 제도 등 모든 부분을 새롭게 개발하고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극 대륙 내 빅토리아 랜드에 위치한 테라노바베이에 남극 제2기지인 남극장보고과학기지(총사업비 1,047억원)가 2014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 연안침식 대응을 위한 투자 강화 ▲ 해양생명자원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마련 ▲ 침몰선박 위해도 평가를 통한 추가적 해양오염 방지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