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사협회(ClassNK) 임원진은 지난달 25일 간담회를 갖고 선급 현황 및 2014~2016년의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ClassNK는 2011~2013년 중기 경영 계획으로 선급 등록선박 총 2억GT 달성을 목표로 삼은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이를 조기 달성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2013년 8월 말 기준 ClassNK의 등록 선박은 총 8,408척 및 2억 1,790만GT로 지난 몇 년 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사상 최대의 총톤수를 매년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종별 내역으로는 벌커가 척수 기준 40%, GT 기준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파나마 국적이 척수 기준 38%, GT 기준 5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동 선급은 2014~2016년 향후 중기 경영 계획으로 GT 기준 세계 선급 등록선박 시장 점유율을 현재 21% 미만에서 25%까지 확대하며 최근 합병으로 선급 점유율 1위에 올라선 DNV GL 그룹(등록 선박 2억 5,000만GT, 시장 점유율 22% 이상)의 자리를 조기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말까지 등록 선대 1만 척·2억 5,000만GT의 달성을 목표로 한다.
ClassNK는 등록 선박의 추가 확충 외에도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수익구조 구축, 해양 사업의 활동 강화, 검사 체제 강화, 품질 향상, 새로운 업무 범위 확대, 해양 클러스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실시 등을 향후 중기 경영의 과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