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30일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조선·해양플랜트업계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허남용 산업부 시스템산업국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본격 진출을 위한 "드릴십 시추시스템 시운전 시험기반 구축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였다.
10월 착수할 동 사업은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국내 수심 150~200m 해역에 시추시스템 핵심장비(BOP, Mud 순환 등)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해저시험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드릴십을 건조하더라도 시추시스템 시운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아프리카, 북해 등 작업해역으로 이동해 시운전을 해 왔으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산업부는 2011년 이후 전 세계 발주 드릴십 79척 중 51척을 우리나라 조선소가 수주했으며 동 사업추진에 따라 우리 조선소의 수주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대형 조선사 대표들 이외에 기자재 및 전문 업체 대표로 김경훈 (주)엔케이 대표이사, 김병권 (주)스틸플라워 대표이사, 현장환 ㈜칸 대표이사, 박노준 TMS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