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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 컨선 시장 韓 바짝 추격
등록날짜 [ 2013년09월25일 08시27분 ]

금년 들어 대형 컨테이너선 신조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올 들어 8월까지 전체 발주 선박 가운데 8,000TEU급 이상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이 21%(CGT기준)를 차지하고 8월에만 21척의 신조선 발주가 이뤄진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중국 조선업계의 도약이 돋보이고 있다.

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및 중국 조선업계가 대형 컨테이너선(8,000TEU급+, 일명 'VLPP') 신조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은 올해 들어 8월까지 총 16척의 극초대형 18,000TEU급 발주물량을 전량 가져갔다.


한국이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치열한 수주경쟁 속에서 중국은 선종에 있어 차별을 보여 왔다.

중국은 지금까지 주로 8,000~11,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수주를 해왔으나 지난달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이 산하 CSSC Shipping (Hong Kong)사를 통해 자국 최대 조선기업 중 하나인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 및 Jiangnan Changxing조선에 1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발주했고 이는 중국 조선사가 수주한 최대 컨테이너선형으로 기록됐다.

또한 중국의 5개 조선업체가 올 들어 대형 컨테이너선의 첫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대형 컨선 신조시장에서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8,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발주는 이미 100척을 넘어섰으며 이 중 37척을 중국이 가져갔다.

중국이 동 부문 사상 최대 수주점유율인 30%를 기록한 것으로, 다만 여전히 한국의 54% 점유율에는 못 미치고 있다.

한국의 VLPP 시장 수주점유율은 2006년 이후 2011년까지 80%~100%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70% 수준으로 하락하더니 올해 현재까지는 54%까지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8,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이 글로벌 전체 신조선 발주잔량의 5.3%(척수)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보이는 등 VLPP 신조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 속에 중국 조선사들이 한국이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향후 어떤 두각을 나타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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