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은 24일 오후 2시 대학 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과 ‘해양플랜트 산·학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김무성 국회의원,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이 산학협력을 통한 R&D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이를 통한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또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의 한국해양대 제2캠퍼스에 산학협력을 위한 ‘DSME 해양플랜트 산학협력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무성 국회의원은 “해양플랜트는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이 관련 산업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한일 총장은 “교육부 LINC사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 지정 등 한국해양대는 산학협력 친화형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에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관련 분야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단순 건조와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엔지니어링과 R&D 등 해양플랜트 전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와 기술력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