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산업의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을 보고하였다.
산업부는 ‘전략산업 인력양성·공급 → 인력 수요기반 조성 → 창조경제형 新 시장 창출 → 일자리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위한 산업인력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즉, ▲정부 주도로 모든 인력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점을 감안, 전략산업에 타겟팅하여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단기 성과창출형 R&D 등을 통해 양성·공급된 인력이 일할 수 있는 산업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대형 메가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조경제형 新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 대책에서는 ▲해양플랜트 ▲임베디드 SW ▲뿌리 ▲섬유·패션산업을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의 발화점(發火點)이 되는 4개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해양플랜트 최고급 두뇌인력은 단기간 양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글로벌 산학협력 등 전방위적 인력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미국, 노르웨이 등 해외 유수 대학의 ‘석·박사 과정’ 참여를 지원하는 ‘해양엔지니어링 장학금’을 신설하고, 특성화대학과 취업연계형 석·박사 협동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해외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접·의장(배관·전기·기계) 등 전문기능인력 양성·공급을 추진한다.
또한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LNG선 등 발주와 연계한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행실적(Track Record)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대책의 인력미스매치 완화, 신규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총 3.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순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