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Keppel Offshore & Marine사,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업체 SOCAR(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 및 Azerbaijan Investment Company(AIC)가 협력하여 설립한 아제르바이잔 Baku 소재의 신규 조선소인 Baku Shipyard LLC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업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제르바이잔 H.E. Ilham Aliyev 대통령, 싱가포르 Lee Yi Shyan 통상산업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부지 62헥타르 규모의 해당 신규 조선소는 다양한 선종의 특수선 및 상선의 신조를 비롯하여 선박 수리, 개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평균 100여건의 수리 및 개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Baku Shipyard사는 Keppel사, SOCAR사 및 AIC사가 각각 10%, 65% 및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eppel사는 동 조선소의 관리 및 운용을 책임진다.
한편, Keppel O&M사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미 1997년부터 SOCAR사와의 또 다른 합작회사인 Caspian Shipyard Company(CSC)를 운영해오고 있다.
신규 Baku Shipyard사는 이번 공식 개업식에 앞서 신조 프로젝트 여러 건과 관련하여 이미 논의를 시작한 바 있으며 CSC사와 협력하여 Bollard Pull 50톤급의 예인선(tug) 1척 등을 포함하여 이미 총 약 5,000만불 상당의 계약 2건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