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Keppel Shipyard사가 SBM Offshore사 및 M3nergy Offshore사로부터 총 1억 9,000만SGD(1억 5,200만불) 상당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개조 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BM Offshore사의 FPSO는 멕시코만에 위치한 Shell사의 극심해 ‘Stones’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동 부유식 설비는 설치된 이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역에 위치한 생산 설비로 기록될 예정으로 일일 원유 처리능력은 6만 배럴급이며, 8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 가능하다.
동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Keppel사는 정비·수명연장, 거주구 설비의 성능개선, 내부 상부구조 모듈 및 분리 가능한 BTM(buoyant turret mooring) 시스템의 제작 및 설치 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M3nergy Offshore사가 발주한 FPSO는 2014년 2분기 완공 예정으로 인도네시아 해상의 ‘Bukit Tua’ 유전에서 운용되며, 이번 개조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Keppel사는 동 FPSO의 정비·수명연장, 파이프 시스템, Spread Mooring 시스템 등 신규 구조물의 제작 및 설치, 거주구 설비의 성능개선, 상부구조물 처리 모듈의 설치 및 통합 관련 작업에 곧 착수한다.
해당 FPSO의 일일 생산량 및 저장용량은 최대 2만5천 배럴 및 63만 배럴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