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및 천해에서의 석유·가스 생산 증가율 둔화 및 자원 고갈로 인해 수심 500m 이상 심해저(Subsea) 에너지 시추/생산 설비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계속 진화하는 첨단기술에 힘입어 Subsea 유·가스정 설치(Subsea Well Installation) 시장은 2012~2020년 +11.9%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나타낼 전망이다.
Infield Systems에 따르면, 이 중 SURF(Subsea Umbilical, Riser, Flowline) 시장의 Capex(자본적 지출: ‘설비투자’) 규모는 라틴 아메리카(특히, 브라질) 및 아프리카의 심해 프로젝트 증가에 힘입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12.8%의 높은 CAGR을 나타내면서 2018년에는 연간 약 800억불에 달할 전망이다.
SURF Capex에는 해저 설치공사, 파이프라인, 제어라인, Single Point Mooring 등이 포함되며 이 시장은 2018년 이후로도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해 지역 SURF Capex는 노르웨이와 영국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약 680억불 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한편, Subsea 산업 동향의 핵심 척도가 되는 'Xmas Tree' Subsea 생산설비 글로벌 발주량 또한 향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Subsea Tree 설비의 발주 규모는 +9%의 CAGR을 보일 전망으로 아프리카와 유럽, 라틴아메리카 지역이 중심이 되고 수심 500m 이상 심해용 Tree 설비 발주가 과반을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