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Petronas사가 현대중공업에 15만CBM급 LNG운반선 4척 및 옵션 4척 등 최대 8척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지에 의하면, Petronas는 당초 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를 통한 신조·용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신조 LNG선을 직접 조달할 방침을 나타냈다.
해운 계열회사인 MISC를 통해 필요한 수송 능력을 확보해 온 Petronas는 이번에는 신조 프로젝트 관리 및 기술 컨설턴트 서비스를 MISC에 위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형은 Moss형으로 알려졌으며 납기는 2016년부터이고, 8척의 투자 총액은 17억 달러 규모로 전해졌다.
이번에 조달하는 신조 LNG선은 신규 사업 투입과 노후선 교체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당초, 일본 조선소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Petronas는 연내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여 한국 조선사들과 발주 교섭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