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8월까지 누계 수주액이 208억 3,7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고 밝혔다.
조선 사업부가 67억 5,200만불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해양도 56억 6,900만불로 343% 증가했다.
플랜트 수주는 33억 7,200만불로 522% 증가했고, 엔진기계(18억 5,100만불)와 그린에너지(1억 6,400만불)도 수주량이 26% 및 3%씩 증가했다.
반면, 전기전자(11억 9,500만불)와 건설장비(18억 3,400만불) 부문 수주는 27% 및 9% 감소세를 보였다.
조선과 해양 두 부문 수주 합계는 124억 2,100만불로 연간 목표인 137억 5,000만불 대비 90%를 달성했다.
8월 누계 선박 신규수주는 총 63척으로 컨테이너선 25척, LPG선 14척, 벌크선 8척, 탱커 7척, 특수선 4척, LNG선 2척, 기타 2척, 반잠수식 리그 1척이다.
8월말 기준 총 수주잔량은 138척, 223억 6,400만불 규모이며, 그룹의 현대삼호중공업은 8월까지 39억 5,900만불을 수주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줄어든 1조 8,2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누계 매출액은 15조 9,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5% 줄었다.
조선 사업부 매출액이 6조 7,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고 해양은 3조 860억원으로 1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