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의 모나코 선주사인 Scorpio Tankers사가 19일, 신조 MR 석유제품운반선(PC) 4척을 리세일 매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 조선사에서 건조 중인 이들 신조선 4척을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선주사에 동사의 지분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납기는 2014년 1분기 및 2분기이며 현재 동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동사의 다른 신조선 시리즈와 유사한 선형이라고 설명했다.
구매 가격은 총 약 1억 5,100만불이며, 약 30% 대금은 신주 발행으로 조달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규 보통주는 Ceres, Valero 및 J.P. Morgan Asset Management의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 나머지 건조 대금은 보유현금 및 은행융자를 통해 조선사에 지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corpio Tankers사는 현재 신조선 발주잔량이 총 64척에 달하며 선종별로 MR PC 29척, LR2 12척, Handymax Ice class-1A 14척, VLGC 9척 등이다.
한편 SPP조선은 지난해 말 Ceres Shipping 및 J.P. Morgan으로부터 51K MR 4척을 척당 평균 약 3,350만불 수준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