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천해에서의 에너지 생산 증가율 둔화 및 자원고갈로 수심 500m 이상 심해저(Subsea) 에너지 시추/생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에 힘입어 Subsea 유·가스전 개발시장은 2012~2020년 11.9%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나타낼 전망이다.
Infield Systems에 따르면, 극심해 지역에서의 탄화수소 생산 및 북극 지역의 탐사가 가능해지고 기존 매장지의 회수율이 향상되는 등 Subsea 시장은 21세기에 진입한 이후 기술적으로 상당히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심해 시추, 생산, 처리, 제어, 전력, Flowline(:Flexible Pipeline) 등 각 부문에서 최첨단 기술이 특히 북해, 멕시코만 등에서 선구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Subsea 기술의 진화 수준은 Tieback 길이의 증가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현재 평균 길이는 약 17km로, Tieback 길이는 거리가 더 멀고 깊은 해역에 위치한 유·가스전의 개발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아프리카, 호주, 북해 지역에서의 E&P 활동은 평균 Tieback 길이를 더욱 확장시킬 전망이다.
Tieback 최대 길이의 경우, 1997년 미국 멕시코만에서 Shell사의 MC Mensa 프로젝트가 기록한 110km 이후 2007년 노르웨이 Statoil사의 Snohvit/Albatross 프로젝트는 156km로 길어졌다. 향후 2016년 Chevron사의 호주 Gorgon 프로젝트 및 2017년 Woodside사의 Browse 프로젝트 Tieback은 각각 188km 및 280km로 보다 더 확장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원유 Boosting 및 가스 Compression 프로젝트도 북해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기술 발전에 따라 Tieback 거리는 길어지고 수심은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