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ECO MR 탱커의 계약이 미국의 American Petroleum Tankers사에 이어 미국 Seabulk Tankers사와 또 다시 성사되었다.
해당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디섹(DSEC, 대표이사 이영만)이 개발한 선형으로, 미국의 NASSCO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며(9/10, 선박건조계약 체결), 디섹은 동 조선소에 MR 탱커 2척에 대한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했다.
디섹은 지난 2006년 NASSCO 조선소에 MR 탱커 5척의 설계 및 자재 패키지를 첫 계약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하였다.
또한 동 조선소에 2012년 12월 세계 최초 LNG 추진 3,100TEU 컨테이너선 2척, 올해 6월에도 ECO MR 탱커 4척의 설계 및 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미국 Jones Act 시장에서 금번 MR 탱커 2척에 대한 계약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수주 쾌거를 이루고 있다. 근래의 계약분은 총 미화 약 3억불에 이른다.
금번 ECO MR 탱커는 디섹이 개발한 최신 ECO MR 탱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MDT사의 MAN B&W G-type Slow-speed 엔진을 적용, 일일 연료소모량이 세계 최저인 신개념의 최적 선형을 개발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LNG-Ready” 개념의 첨단 설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디섹 이영만 사장은 “1812년 Steam Turbine 엔진의 등장, 100년 후 Diesel Engine의 개발로 혁신의 시대를 맞이하였고, 또 다른 100년이 거듭 지난 이 시점에 미국 시장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 LNG추진 선박이라는 제 2의 혁신을 주도해 가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주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