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최근 5년간 장기침체 속에서 전국 15만 조선해양산업인의 합심된 노력으로 글로벌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 상생협력 등을 통해 세계 조선해양산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 차관과 김외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박윤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해양플랜트 협력 생태계 조성 협약문’에 공동 서명했다.
조선해양기자재 업계는 협약문에 따라 고연비·친환경 기술협력 활성화, 인력 양성, 조선해양 기자재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업계 유공자 시상에서는 이창우 ㈜대천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안재용 ㈜대선조선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28명에게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조선해양의 날은 처음으로 선박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2004년 ‘조선의 날’로 제정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