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eneral Dynamics사의 완전 자회사인 General Dynamics NASSCO사가 SEACOR Holdings사의 완전 자회사인 Seabulk Tankers사와 50,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MR PC 2척은 Jones Act 준수를 위해, San Diego 소재의 NASSCO 조선소에서 2014년 말에 착공하여 2016년 2분기 및 2017년 1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길이 610피트 및 적재량 330,000배럴 규모의 동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디섹(DSEC)이 제공하는 Eco선형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된다.
이들 Eco MR 탱커는 향후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개조공사가 용이하게끔 건조되며(:LNG conversion ready),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고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등 최신의 환경 보호적인 기술이 탑재된다.
또한 MAN D&T사의 G-series 저속 엔진 및 Type C LNG 탱크를 탑재하고 최적화된 선체 선형을 도입하였다.
한편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NASSCO사는 최근 총 6척의 Eco-MR 탱커를 건조하게 되었으며, 지난 5월 동일한 디자인의 신조선 4척을 수주한 바 있다.